[파이낸셜뉴스] 웹툰 제작사 와이랩은 인기 웹툰 '정글쥬스'의 시즌2 연재가 시작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정글쥬스'는 매주 목요일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된다. 시즌1은 지난 2020년 12월 연재를 시작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10개국에서 연재돼 프랑스(최고순위 2위), 중국(최고순위 3위), 북미(최고순위 4위), 태국(최고순위 4위), 독일(최고순위 4위) 등 해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웹툰은 의문의 벌레약 ‘정글쥬스’를 실수로 흡입한 후 잠자리의 능력을 갖게 된 대학생 ‘장수찬’이 곤충인간들의 사회로 들어가 약육강식의 논리와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물이다. 시즌2에서는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던 장수찬이 펫샵의 계략에 당해 점차 이성을 잃어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글을 담당하는 형은 작가는 "'정글쥬스'가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고민하며 시즌2를 준비했기에 이번 시즌도 독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고, 그림의 쥬더 작가는 "많은 사랑을 받은 시즌1을 넘는 시즌2를 위해 매력적인 주인공과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과 연출, 액션을 판타지적 배경에 잘 녹여 재미와 깊이가 더 배가 될 수 있는 흡입력 강한 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8-10 10:06:3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용 콘텐츠 현지화 및 배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픽셀로직은 한국의 더빙 스튜디오인 쥬스미디어와 인수 합의에 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이달 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더빙과 오디오 기능을 추가, 자막과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픽셀로직의 한국 내 기존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현지화와 유통 공급망 전반에 걸친 회사의 엔드 투 엔드 서비스 오퍼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Holger Hendel 픽셀로직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매니징 디렉터는 "쥬스미디어 인수는 주요 시장에서 고객이 직면한 물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의미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운영의 전문성, 독점 기술 및 숙련된 현지의 주요 전문가들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하여 더 높은 품질과 출시 시간을 단축하는 간소화된 솔루션으로 한국어 더빙 물량을 늘리는 것" 라고 설명했다. 픽셀로직의 SVP 글로벌 더빙 및 오디오 서비스 담당 Doug Higgins는 "한국 시장에서 고객의 요구를 해결할 기회를 찾는 우리에게 중요한 단계다. 이번 시설은 도쿄에 있는 모회사 이매지카의 기존 더빙 운영과 함께 지역 내 통합 더빙 역량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한다"고 강조했다. 픽셀로직은 인수가 완료되는 대로 설비·용량 확충, 전용 툴과 기술 배치 등 추가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쥬스미디어는 2008년 설립, 미국 굴지의 여러 스튜디오들을 비롯해 스트리밍 플랫폼 및 로컬 콘텐츠 배급사에 더빙 및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해온 스튜디오다. 쥬스미디어는 4개의 ADR룸과 3개의 오디오 믹스룸을 보유하고 있다. 2개 지점을 운영하고 TPN 인증까지 받았다. 김민수 쥬스미디어 대표는 "우리 팀은 한국 업계를 선도하는 더빙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픽셀로직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픽셀로직의 고객 서비스, 품질 및 기술 리더십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20 08:12:58[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비틀쥬스'가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지명됐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는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대상 후보로 뮤지컬 '검은 사제들', '그레이트 코멧', '비틀쥬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포미니츠', '하데스타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 어워즈의 대상은 객석 규모의 구분없이 국내에서 초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을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작품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그간 창작 초연 작품만을 대상작으로 선정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공연을 올린 제작사와 창작진을 격려하는 의미로 초연작과 함께 라이선스 작품을 포함했다. 이중 뮤지컬 '비틀쥬스'가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이어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비틀쥬스'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비롯해 400석 이상 '작품상', '주연상 여자 부문', '주연상 남자 부문', '조연상 여자 부문', '조연상 남자 부문' 등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신인상 여자 부문', '앙상블상', '프로듀서상', '음악상 편곡/음악감독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과 400석 미만 '작품상', '조연상 남자 부문', '프로듀서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작곡 부문', '음악상 편곡/음악감독 부문', '무대예술상' 등 후보에 올랐다. 두 작품과 함께 각각 400석 이상의 '작품상'에는 '그레이트 코멧', '레드북', '빌리 엘리어트', '하데스타운'이 후보로 올랐으며 400석 미만의 '작품상'에는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명동로망스', '이토록 보통의', '인사이드 윌리엄', '포미니츠'가 후보로 꼽혔다. '주연상 여자' 부문에는 비틀쥬스의 홍나현을 비롯해 위키드의 손승연, 시카고의 아이비, 인사이드 윌리엄의 유리아, 레드북의 차지연이 노미네이트됐다. '주연상 남자' 부문에는 비틀쥬스의 정성화를 비롯해 하데스타운의 박강현, 드라큘라의 전동석, 헤드윅의 조승우, 하데스타운의 조형균이 지명됐다.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내년 1월10일 오후 7시에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12-21 13:40:16[파이낸셜뉴스] 와이랩 인기 웹툰 ‘정글쥬스’가 세계 최대 대중문화 축제 ‘2021 뉴욕 코믹콘’에 상륙했다. 와이랩 웹툰 ‘정글쥬스’는 의문의 벌레약 ‘정글쥬스’로 인해 곤충인간이 된 대학생 ‘장수찬’이 곤충인간들의 사회로 들어가 약육강식의 논리와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물이다. 와이랩 인기 웹툰 속 슈퍼 히어로들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통합시킨 ‘슈퍼스트링’ 유니버스의 라인업 작품으로 화려한 작화와 탄탄한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북미, 아시아, 유럽 등에서 정식 연재 중으로 글로벌 팬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이랩은 2021 뉴욕 코믹콘의 ‘패널앤스크리닝’ 코너에서 웹툰 ‘정글쥬스’의 쥬더, 형은, 신형욱 작가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고 12일 밝혔다. 와이랩 웹툰 ‘정글쥬스’의 쥬더, 형은, 신형욱 작가는 뉴욕 코믹콘의 ‘패널앤스크리닝’ 코너에 참여했다.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중문화 콘텐츠를 제작진들이 글로벌 팬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뉴욕 코믹콘의 인터뷰 코너로, 세 작가는 어디서도 공개된 적 없던 웹툰 ‘정글쥬스’ 작가들의 이야기와 제작 의도,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소개했다 쥬더 작가와 형은 작가는 “매력적인 그림체와 좋은 스토리의 조화가 인기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신형욱 작가는 “웹툰 ‘정글쥬스’는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웹툰 유니버스 ‘슈퍼스트링’ 라인업의 작품으로 ‘곤충인간들의 사회’라는 독특한 소재를 기반으로 전개돼 글로벌 팬들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0-12 09:00:04[파이낸셜뉴스] 인터파크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 '인터파크TV'의 공연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 '오늘도 전석매진'을 통해 뮤지컬 '비틀쥬스'의 백스테이지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리디아 역의 홍나현이 '비틀쥬스' 백스테이지 곳곳을 최초로 소개하고 멋진 무대를 위해 땀 흘리는 정성화, 이창용, 유리아 등 배우들을 만날 예정이다. '비틀쥬스'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인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뮤지컬로 2019년 4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최신작이다. 이번 한국 공연은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편 인터파크는 '오늘도 전석매진' 방송일인 29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뮤지컬 '비틀쥬스'의 타임세일을 진행하고 방송 중 실시간 댓글 참여자 중 3명을 추첨해 프로그램북을 선물한다. 인터파크 컨텐츠팀 김선경 팀장은 "브로드웨이 최신작인 뮤지컬 '비틀쥬스'의 개성 있는 무대와 백스테이지에서의 배우들의 생생한 모습을 라이브 커머스에 담았다"며 "내방에서 편안하게 좋아하는 배우와 공연을 만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7-28 09:22:34[파이낸셜뉴스] "처음 연습을 시작하고 안무를 맞춰봤을 땐 하늘이 노랗고 말도 못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 꾸준히 훈련된 몸이 자연스레 이야기에 동화되더라고요. 이제는 관객들에게 '저 세상 텐션'을 느끼실 수 있게할 정도로 준비가 된 것 같아요." 과거에도 그는 매번 벽에 부딪혔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 벽을 넘어섰다. 인생에서 사반세기가 넘도록 배우 생활을 하면서 그는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맞주했다기 보다 늘 넘어설 한계를 계속 찾아다니는 사람처럼 행동했다. 수 년 전의 인터뷰 가운데서도 그는 그 벽 앞에서 "좌절도 했지만 그 벽을 통해 훈련의 기회를 얻었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또 주어진 새로운 공연, 새로운 캐릭터 앞에서 다시 그는 "힘들었고 좌절도 했지만 이것도 '훈련의 하나구나' 생각하면서 힘닿는데까지 해보겠단 마음이 생겼고, 기초부터 다시 다지면서 이젠 앞으로 체력만 어떻게든 관리하면 60살이 될 때까지 계속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뮤지컬 '비틀쥬스'의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유준상(52)이 공연 개막 10여일을 앞두고 8일 기자들 앞에 나섰다. 한국 나이로 53세, 지천명을 훌쩍 넘었지만 활기찬 초동안 청년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가모탁' 역을 맡아 다양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고 지난 봄에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프링 송'에서 주연일 뿐 아니라 감독으로 메가폰을 잡는 등 종횡무진했던 그다. 언제 어디서나 나이가 무색하게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그가 이번에 도전장을 내민 작품은 독창적인 판타지 세계를 펼쳐내 유명해진 팀 버튼 감독이 1988년에 만든 초기작 영화를 바탕으로 브로드웨이에서 2년 전 재탄생 된 따끈따끈한 작품이다. 코로나 19로 전세계 대부분의 공연장이 문을 닫고 있는 이 때 우리나라, 서울 광화문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18일부터 올려지는 이 작품은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세계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라이선스 뮤지컬이다. 그만큼 미국 뮤지컬의 현주소가 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왔다고 볼 수 있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에 놀라운 기술력이 더해져 무대가 살아움직이고 자이언트 퍼펫이 등장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의 제목이자 주인공의 이름인 '비틀쥬스'라는 캐릭터는 죽은 자 이지만 가장 '살아있는' 존재감 넘치는 저 세상의 유령이다. 이승도 저승도 아닌 중간계에서 유리한지 어언 98억년. 외로움의 나날을 보내던 괴짜 유령 비틀쥬스가 자신을 알아보는 한 10대 소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다. 보름 전 이 작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처음 대본을 받아본 순간 제가 아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아마도 제 뮤지컬 인생에서 제일 신선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던 유준상은 "그땐 오랫동안 할 작품이 될 것이라 말했는데 연습을 계속해보니 체력적으로 오래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너스레를 뱉었다. 이어 그는 "제가 20년 넘게 무대에 있었는데 이 작품처럼 큰 벽에 부딪혀 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매번 벽에 부딪히는 것 같은데 '이게 이렇게 어렵나, 지금껏 해오던 것이랑 별반 다르지 않은데 왜 힘들지'하고 느끼며 또 벽을 마주하니 다시 신인의 자세와 마음을 가지고 공연에 임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며 "정말 치열하게 연습했다. 제 나이 27살 때 처음으로 뮤지컬 '그리스'에서 주인공 '대니' 역을 맡아 새벽까지 연습했던 순간들이 떠오를 정도였다. 초반 3주 동안에는 밤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대사를 중얼 거릴 정도로 압박도 있고 스스로에게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그 시간 동안 캐릭터를 치열하게 분석하고 계속 반복해서 타이밍을 맞추는 훈련하다 보니 어느 순간 제 앞의 장벽이 하나씩 거둬지면서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하는 지점들이 생겼다"고 부연했다. 유준상은 "원작의 내용을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결국 이 작품이 어찌 보면 망자와 유령의 세계를 통해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끔 하는 것 같다"며 "머릿 속에 다음 영화의 주제로 '죽음'을 생각하며 고민했었는데 대본 속 작품의 메시지를 통해 그에 대한 답을 명쾌하게 얻었고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배역에 대해서는 유령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간 사회와 또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선의 공통분모들, 감정은 무엇인지를 알게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쁜 스케줄 가운데에서도 매일 새벽 산을 오르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연습실에서 후배들 앞에서 솔선수범하며 연습에 몰두하는 부지런한 배우로 유명하다. 유준상은 "'경이로운 소문' 때는 캐릭터 때문에라도 일부러 음식 조절을 하며 몸을 만들어 놓았는데 '비틀쥬스'를 연습하는 동안에는 먹을 것을 다 먹고 연습하는데도 그때보다 더 살이 빠질 정도였다. 특히 마스크를 쓰고 춤을 추며 2시간 30분짜리 공연 연습을 하니 처음엔 노래 몇분하고 춤추면 '욱'하고 올라올 것 같았다"며 "그러다 어느 순간 '이 마스크가 다리에 차는 모래 주머니와 같구나' 깨닫게 되면서 '이걸 떼고 나면 나중에 훨씬 더 노래 잘 할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훈련의 시간을 즐기게 됐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촉박한 연습 기간을 더욱 충실히 보내기 위해 "잠자는 시간을 줄이고 매일 새벽 산에 가서 마음을 다스리면서 꾸준히 훈련을 하다보니 이제는 무대 위에서 신나고 가볍게 춤과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저의 대사 타이밍과 행동 하나 하나에 무대가 순식간에 바뀌는 등 지금 이 시대 뮤지컬로 보여드릴 수 있는 첨단의 기술이 집약된 공연으로 배우와 무대 장치가 한 몸이 되어야 하는 작품으로 타이밍을 잘 맞춰내는 것이 관건인 공연"이라며 "캐릭터가 소화하는 음악의 템포, 대사도 거의 랩 수준으로 두 세배 빨라서 소화하는 게 쉽지 않지만 98억년 동안 아무와 얘기할 수 없었던 주인공이 누군가와 대화를 하면서 모든 것을 쏟아내고 싶은 그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감정과 정서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오랜 시간 세상과 단절돼 있던 '비틀쥬스'라는 주인공의 모습이 바이러스를 피해 각자 고립돼 있는 모습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1년 새 세상이 급변했지만 그 간의 마음 속 응어리를 공감하며 풀어낼 수 있는 공연이 되길 소망한다. 공연 포스터에서 강조하는 '저 세상 텐션'을 관객들이 느끼실 수 있도록 죽을 힘을 다해 무대에서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6-09 06:07:32[파이낸셜뉴스] 오는 6월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뮤지컬 '비틀쥬스'가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꾸려갈 11명의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독특한 세계관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인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이 작품의 타이틀롤인 '비틀쥬스' 역에는 매 작품마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유준상과 정성화가 캐스팅됐다. 유령이 보이는 겁없는 10대 소녀 '리디아' 역에는 루키 홍나현과 장민제, 신참 유령 부부의 아내 '바바라' 역에는 김지우, 유리아, '남편 아담' 역의 이율, 이창용이 캐스팅됐다. '리디아'의 아빠 '찰스' 역에는 김용수, 흥 많은 긍정 캐릭터 '델리아' 역에는 신영숙, 전수미 등 베테랑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이번 작품의 '비틀주스' 역에 캐스팅 된 유준상은 "처음 대본을 받아본 순간 제가 아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아마도 제 뮤지컬 인생에서 제일 신선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장 먼저 캐스팅 소식을 알렸던 배우 정성화는 "브로드웨이에서 큰 열풍을 몰고 왔던 화제작의 한국 초연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어떻게 하면 저만의 '비틀쥬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관객 분들께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 들어가겠다. 많이 기대해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4-29 11:44:53[파이낸셜뉴스] 기상천외하고 발칙한 상상력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브로드웨이 화제작 뮤지컬 '비틀쥬스'가 오는 6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 개막을 확정 짓고 메인 타이틀롤인 '비틀쥬스' 역으로 무대를 장악할 '천의 얼굴' 정성화를 공개했다.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의 독립투사 안중근부터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맨 오브 라만차'의 돈키호테, '광화문 연가'의 월하, '킹키부츠'의 화끈하고 매력적인 롤라 등 묵직하고 진중한 역할은 물론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역할까지 모두 소화해낸 배우다. 정성화는 13일 "브로드웨이에서 큰 열풍을 몰고 왔던 화제작의 한국 초연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어떻게 하면 저만의 '비틀쥬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관객 분들께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 들어가겠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화는 13일 오후 1시부터 생방송되는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첫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뮤지컬 '비틀쥬스'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인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워너브라더스가 제작을 맡아 2019년 4월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한 무대 볼거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유례없는 매니아 팬덤을 형성하며 '비틀쥬스 열풍'을 몰고 왔다. 또한 2019년 토니어워즈 8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같은 해 외부비평가상(최우수 무대디자인상), 드라마 리그 어워즈(최우수 연출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최우수 무대디자인상) 등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 시어터 어워즈 수상을 석권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4-13 10:57:43쥬씨는 미세먼지 등 독소 배출에 효과가 있는 사과를 활용한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의 이름은 '미세먼지를 피한다'는 의미가 포함된 '피미 사과쥬스'다. 피로 물질을 배출시키고 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과일로 알려진 사과를 활용한 주스다. 메뉴 구성은 총 3종으로 기본 사과를 베이스로 파인애플, 오렌지, 키위를 각각 추가한 제품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사과파인쥬스'는 달콤한 사과와 비타민C가 풍부한 파인애플이 만나 새콤달콤함을 배로 느낄 수 있으며, 미세먼지로 인해 지친 피부에 활력을 더해줄 음료다. '사과오렌지쥬스'는 사과와 상큼함의 대명사인 오렌지가 만나 미세먼지로 인한 답답함을 '상큼함'으로 전환해주고, '사과키위쥬스'는 비타민 C와 A가 풍부하게 함유돼 유해산소로부터 각종 손상을 막는 특징이 있다고 알려진 키위와 사과의 조합이다. 쥬씨 마케팅부 임진호 과장은 "쥬씨는 과일주스를 활용하여 미세먼지에 지친 현대인의 건강을 개선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맛있으면서도 미세먼지를 통해 쌓인 우리 체내의 나쁜 성분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메뉴들을 지속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9-04-30 08:44:44【대전=김원준 기자】KT CS는 미국 액세서리 브랜드 회사 재그(ZAGG)와 총판 계약을 맺고 모피(mophie) ‘쥬스팩’을 정식 수입해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쥬스팩은 배터리와 케이스가 하나로 합쳐진 제품으로 모피 제품 중 판매 1위다. 전 세계 450여 개 애플 공식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번 총판계약을 통해 온라인에서 보다 쉽게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판매가는 7만9900원으로 KT샵,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G마켓, 쿠팡과 같은 오픈마켓과 롯데닷컴, 신세계 등의 종합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쥬스팩을 사용할 경우 충전기 연결 없이 최대 3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충격보호, 오디오 스피커 음질 강화 등의 효과가 있다. 이번에 국내로 수입되는 기종은 아이폰 XS, XR, XS MAX 및 갤럭시 S9시리즈 등으로 최신 스마트폰 기종에 호환이 가능하며, 색상은 블랙, 네이비, 레드 3가지 이다. 한편, KT CS 온라인 사업은 모바일 액세서리와 스마트 디바이스, 프리미엄 음향기기에 주력해 온라인 유통 역량을 다져 왔다. 올해부터는 우수한 해외 브랜드 상품수입을 확대해 고객들이 국내에서도 인기 해외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3-26 09:57:34